핸드볼 국가대표 류은희, 국내 리그 복귀…프랑스 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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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류은희는 2021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었지만 최근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해 2021년 올림픽 준비 등을 위해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류은희는 2018-2019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당시 소속팀 부산시설공단을 우승으로 이끈 뒤 프랑스 1부 리그 파리92로 이적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것은 2011년 오성옥 이후 류은희가 8년 만이었다.
류은희는 프랑스리그에서 1월 주간 베스트7, 2월에는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12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이번 시즌에도 류은희는 4경기에 나와 17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파리92의 4연승을 이끌었다.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 보류 선수 신분으로 원소속팀인 부산시설공단과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며 "협상이 합의에 이르면 부산시설공단에 복귀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계약 만료가 돼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