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기준으로 연고점을 돌파했다.

9일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04포인트(1.74%) 오른 2,458.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지난 8월 13일 장중에 세웠던 연고점(2,458.17)을 약 3개월 만에 돌파했다.

외국인(1,593억원 순매수)과 기관(2,251억원 순매수)이 동반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바이든 관련주가 주도하는 중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인 2차전지와 태양광, 풍력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29%)와 NAVER(보합)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SDI(7.01%)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도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98포인트(1.55%) 849.7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696억원 순매수)과 기관(112억원 순매수)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환율은 1,120선이 깨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연고점 돌파…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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