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정양석 전 의원을 캠프 공동조직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정 전 의원은 서울 강북갑에서 당선돼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다.나 후보 캠프 고문으로는 박찬종 전 의원, 서상목 전 의원,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연극인 박정자가 임명됐다.자문단에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 가수 김흥국,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이 합류했다.정책 자문단은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 최인 명예교수, 문홍성 전 두산 대표이사,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등으로 꾸려졌다.심재돈 인천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과 윤용근 경기 성남중원 당협위원장은 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한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9일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다.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유효투표 6만4730표 중 5만7057표(88.15%)를 얻었다.김동연 후보는 4883표(7.54%)를 얻어 2위, 김경수 후보는 2790표(4.31%)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이 후보가 첫 순회경선 지역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압도적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이 후보는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게 됐다.향후 이어질 순회 경선에서도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고, 정치권의 예상대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이 후보는 첫 경선 승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김동연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좋은 약이 됐다"며 "다른 지역 경선이 있으므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수 후보는 "여러 가지 아쉽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제 진심과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이들 세 후보는 영남권(20일), 호남권(26일), 수도권·강원·제주(27일) 순회 경선을 치른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19일 충청 지역에서 열린 첫 순회경선에서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한 데 대해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 지역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승리 요인을 묻는 말에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집권 후 정부 여당으로서 협치할 방안이 있나'라고 묻자 "아직은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므로 민주당 후보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이 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6만4730표 중 5만7057표(88.15%)를 얻어 김동연(7.54%)·김경수(4.31%) 후보를 제쳤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