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556조 슈퍼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에서 556조원 규모로 짜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심사를 시작한다.

여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두고 첨예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21조3천억원 규모인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비를 사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대폭 삭감을 벼르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예결위는 오는 10일까지 경제부처 심사를 이어간다.

11∼12일에는 비경제부처 부별심사를 하고, 16일부터는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사업별 감액·증액 심사에 착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