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AI로봇 진화에 사활 건 日 "도쿄대 합격할 수준 만들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인재포럼 2020

    스가 내각, AI기술 개발 올인
    美·中 '양강 체제'에 도전장
    AI로봇 진화에 사활 건 日 "도쿄대 합격할 수준 만들자"
    인공지능(AI) 후발주자인 일본이 미국과 중국 ‘양강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은 출범과 함께 디지털화를 정책 최우선 순위로 놓고 AI 등 차세대 기술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포했다.

    9일 일본 특허청의 ‘AI 관련 특허출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출원된 특허는 4728건으로 1년 새 54.3% 증가했다. 특히 2년 새 출원 건수가 155% 급증했다. AI 주요 분야인 딥러닝 관련 특허는 2474건으로, 5년 전인 2013년(18건)과 비교해 137배 늘었다. NTT(636건) 후지쓰(468건) 히타치(327건) 등 특허 출원 상위 10곳이 모두 민간기업이다. 산업 전 부문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AI 양대 강국인 미국 및 중국과의 격차는 여전하다. 2012~2017년 중국과 미국의 AI 특허 출원은 6858건과 5954건으로 일본(803건)을 7~8배 앞섰다.

    일본으로서는 한때 세계 최강의 AI 잠재력을 가지고도 제대로 꽃피우지 못했다는 사실이 뼈아프다. AI 기반이 되는 양자계산기 특허 출원 건수와 연구개발비에서 일본은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1위였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3강’조차 지키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09~2018년 양자계산기 및 AI 투자 금액은 미국(10억6000만달러) 영국(8억3000만달러) 중국(6억3000만달러) 순이었다. 2억3000만달러를 투자한 일본은 5위로 처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대학 교육을 AI 중심으로 재편해 AI 전문인력을 매년 25만 명씩 양성하기로 한 것도 이런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AI를 도쿄대에 입학시키는 프로젝트를 10년 전부터 추진 중이다.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NII)가 개발한 AI(일명 도로보군)는 2021년 합격을 목표로 딥러닝을 통해 진화하고 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日 AI 도로보군, 200점 만점 대입서 185점…내년 도쿄대 입학 노려

      ‘인공지능(AI)이 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의 입학시험을 치른다면?’구글이 개발한 AI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 대 1로 꺾으면서 인류에게 충격을 준 2016년 3월, 일본에서는...

    2. 2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교수 "수만장 엑스레이 영상도 한번에 분석"

      “인공지능(AI)이 의사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죠. 하지만 진료 시간 단축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11일 글로벌인재포럼 2020 기조세션에서 ‘AI 선도자들에게 길을 묻다&rs...

    3. 3

      AI, 의사가 놓친 무증상 코로나 감염자까지 찾아내

      인공지능(AI) 질병 판독 시스템 개발 회사인 뷰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던 지난 4월 관련 증상을 판독하는 솔루션을 무료로 공개했다.컴퓨터단층촬영(CT) 이미지를 넣으면 코로나1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