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속초시정 두 번째 평가…시민 10명 중 4명 '만족'

민선7기 강원 속초시정에 대한 두 번째 만족도 평가에서 시민 10명 중 4명 정도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행한 민선7기 속초시정 운영 만족도 평가에서 응답자의 8.5％가 매우 만족, 34.2％는 만족한다고 평가해 속초시정에 대해 시민 42.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5％는 불만족, 3.1％는 매우 불만족을 표시했다.

35.6％는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속초시가 올해 추진한 13개 시책사업에 대해 시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속초시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 중심 특화산업과 관광산업을 선정했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주차공간 확보와 도로 여건 개선,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속초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550명을 지역·연령·성별 비례에 따라 표본 추출해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준에서 ±2.19％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