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리산 도로' 구례군이 맡는다…지방도서 군도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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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지역 지리산 도로가 지방도에서 군도로 변경돼 앞으로 구례군의 관리를 받는다.
관리주체 변경으로 지리산 도로를 활용한 구례군의 다양한 사업들이 훨씬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8일 구례군 지리산 도로를 지방도 861호선에서 제외하고 군도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부터 전북지역까지 이어지는 19.8㎞로, 앞으로 구례군이 담당 관리 행정기관이 된다.
도로 표지판과 도로 시설물 등은 전남도에서 일괄 정비한 후 구례군에 이관한다.
구례군은 지리산 도로를 활용해 관광사업 등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대신 국도 19호선을 경유하는 곡성 고달까지 도로 25.2㎞ 구간이 지방도 861호선에 새로 추가된다.
지방도 861호선으로 새로 지정된 25.2㎞ 중 구례 산동부터 곡성 고달 간 14.2㎞는 2008년 전남도에서 개발촉진지구 사업을 시행해 구례·곡성군에 이관했던 구간이다.
농어촌 도로인 이 구간은 그동안 유지관리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던 곳으로 전남도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도로 지정했다.
지방도가 폐지되기 위해서는 '도로법'에 따라 노선이 통과한 지역의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전북도가 줄곧 반대했지만 단순 폐지가 아닌 노선 변경을 대안으로 내놓아 문제를 해결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효율적인 도로관리와 이용을 위해 구례군의 의견을 받아들여 군도로 변경한다"며 "도로 노선을 잘 정비해 도로 건설과 관리 대책을 충실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리주체 변경으로 지리산 도로를 활용한 구례군의 다양한 사업들이 훨씬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부터 전북지역까지 이어지는 19.8㎞로, 앞으로 구례군이 담당 관리 행정기관이 된다.
도로 표지판과 도로 시설물 등은 전남도에서 일괄 정비한 후 구례군에 이관한다.
구례군은 지리산 도로를 활용해 관광사업 등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대신 국도 19호선을 경유하는 곡성 고달까지 도로 25.2㎞ 구간이 지방도 861호선에 새로 추가된다.
지방도 861호선으로 새로 지정된 25.2㎞ 중 구례 산동부터 곡성 고달 간 14.2㎞는 2008년 전남도에서 개발촉진지구 사업을 시행해 구례·곡성군에 이관했던 구간이다.
농어촌 도로인 이 구간은 그동안 유지관리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던 곳으로 전남도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도로 지정했다.
지방도가 폐지되기 위해서는 '도로법'에 따라 노선이 통과한 지역의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전북도가 줄곧 반대했지만 단순 폐지가 아닌 노선 변경을 대안으로 내놓아 문제를 해결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효율적인 도로관리와 이용을 위해 구례군의 의견을 받아들여 군도로 변경한다"며 "도로 노선을 잘 정비해 도로 건설과 관리 대책을 충실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