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근무자 700여명 진단검사…9일부터 업무 재개될 듯

경기 양평군은 6일 군청에 파견 근무 중이던 경찰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평군청 관제센터 파견 경찰관 확진…군청사 임시 폐쇄(종합)
해당 경찰관은 군청 6층 CCTV 관제센터에 파견돼 근무해왔으며, 이날 오전 강원 원주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군청사 6개층 전체를 임시 폐쇄했다.

또 확진된 경찰관이 일하던 관제센터 근무자들과 6층에 있는 다른 부서 직원 등 30여명에 대해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이들 이외에도 청사 내 다른 부서 직원과 종사자 등 70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군청사 1∼6층 전체를 소독하고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확진자 동선과 자가격리 대상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군청사 폐쇄 조치는 주말까지 이어가고 업무 재개는 9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양평군은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군청 근무자들 진단검사 결과가 내일 중 차례로 나오는 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지 추이를 보면서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