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바다 위 캠핑장, 울산 북구에 12월 착공
울산시 북구는 당사해양낚시공원 일원 공유수면에 조성하는 해상 캠핑장 명칭을 '당사현대차오션캠프'로 정하고 12월 공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 캠핑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바다 위에 조성되는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진다.

총사업비 41억원 중 현대차에서 30억원을 지원한다.

캠핑 사이트 20면(복층 구조 10면)에 관리동과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가 설치되며, 강화 유리 위를 걸으며 발아래 바다를 볼 수 있는 글라스 브릿지가 조성된다.

공사는 6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북구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인근에 해안 산책로를 조성해 캠핑장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해상 캠핑장 조성이 강동권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