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시설 소각장의 변신' 광주 대표 도서관 설계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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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광주 대표 도서관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서관은 옛 상무 소각장 부지에 392억원을 들여 건립한다.
지난해 11월 61개국, 512개 팀이 응모해 이 가운데 33개국, 134개 팀이 작품을 제출한 공모에서 세르비아의 브라니슬라프 레딕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 건축사 등록, 신고 등 절차가 지연됐으나 당선자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업무협약을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광주시와 설계 용역 계약을 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설계 용역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오규환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설계 공모 당선자, 도서관 건립 경험이 많은 설계 용역사, 광주시 등이 협업해 혐오 시설인 옛 소각장을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