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소비자 보호 위해 옴부즈만 제도 신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은행 서비스를 점검하는 전문가 집단인 ‘신한 옴부즈만’을 위촉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진옥동 행장이 강조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은행 상품 선정과 출시에 대한 자문을 하고, 내부 원칙을 점검하는 역할도 맡는다.

경영학·법학·소비자학 교수진과 연구원, 변호사 등 전문가 5명과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이 참여한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로 정기 협의에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소비자보호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올초 투자상품을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영업점에 최장 한 달간 관련 상품을 팔지 못하게 하는 제도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3월에는 소비자보호 '감찰관' 격인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를 전국 개인자산관리(PWM) 조직에 배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옴부즈만 도입으로 소비자보호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