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마을버스 도입으로 운행 여유가 생긴 시내버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축한 7개 노선에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배차 간격이 짧아지는 노선은 5-2번, 7-2번, 104번, 108번, 165번, 752번, 970번 등이다.

또 전북대∼서신동∼만성지구∼혁신도시∼전주대∼신시가지∼효천지구∼삼천동∼평화동을 다니는 75번 노선이 신설된다.

시는 이 노선 신설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사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변경 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버스 승강장, 홍보 책자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 시내버스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지난 9월 말 기준 운송수입금이 전년보다 128억원이 감소하자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전체 운행 횟수의 20% 가량을 감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