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시작문학상 수상작에 김용락 시집 '하염없이 낮은 지붕'이 선정됐다고 6일 주최 측인 도서출판 천년의시작이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존재론적 기원에 대한 기억을 고백과 재현의 방식을 통해 자기 확인으로까지 확장하는 성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상금은 500만 원.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열린다.

김용락은 1984년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시집 '푸른별', '기차소리를 듣고 싶다', '시간의 흰길', 시선집 '단촌역' 등을 펴냈다.

올해 시작문학상에 김용락 '하염없이 낮은 지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