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일 이천 예스파크·사기막골 도예촌서 열려
도자기 싸게 사고, 문화체험도 즐겨요…이천 도자문화 마켓 개막
이천의 가을 정취와 도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천 도자 문화 마켓'이 6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천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날 이천 예스파크에서 개막 행사를 열었다.

이천 도자 문화 마켓은 코로나19로 침체한 도자기 업계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이천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진행된다.

이 지역 공방 등 140여 곳이 참가하며 도자기 할인 판매는 물론 도자 물레 체험, 도자기 공장 투어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옥 스테이, 아트스테이 등 숙박시설도 할인해준다.

전국적으로는 한국도자기, 네오플램 등 유명 브랜드 제품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도자기 싸게 사고, 문화체험도 즐겨요…이천 도자문화 마켓 개막
한국도자기의 프라우나 시리즈 등 전 품목 20∼70%, 네오플램 구겐 시리즈 등 전 품목을 20~60% 할인한다.

이천 도예마을 전 제품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국내 도자산업은 일회용 식기 사용 증가와 값싼 해외 도자 식기 수입으로 심각한 내수 감소를 겪고 있다.

수출 역시 급감해 국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김완기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도자산업 내수 진작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친환경 도자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도자산업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