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5일 제윤경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능력 검증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경기도의회, 제윤경 일자리재단 대표 후보자 인사청문
청문회에서는 경기도 일자리 정책의 콘트롤타워 격인 재단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 정책, 전문 지식, 비전 등에 대한 인사청문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제 후보자는 2012년 시민단체인 '희망살림' 상임이사, 2015년 채무탕감 전문기관인 '주빌리은행' 상임이사, 20대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전직 의원으로 지난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도의회 의장은 인사청문위원회가 채택한 인사청문 결과서를 받아 9일 도지사에게 전달하며, 도지사는 결과서에 구속되지 않고 제 후보자를 일자리재단 대표로 임명할 수 있다.

일자리재단은 도지사가 임명하면 이르면 다음 주 중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재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도의회는 2014년 9월부터 도 산하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고 있다.

도 전체 산하기관 29곳(신설 예정 포함) 중 15곳(51.7%)이 인사청문 대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