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서 교통체계 설명회…"재생에너지·농생명 등 미래산업 위주로 발전"
송하진 "새만금 도로·공항·항만 3축은 생태문명 중심 신호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5일 "새만금 내 도로·철도, 공항, 항만 등 교통 3축(트라이포트 : Tri-port) 구축은 생태문명 중심지로서 새만금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도내 언론인들과 새만금 동서도로 공사 현장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역사적으로 교통체계는 문화와 문명을 창조하고 확산하는 가장 효과적 수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새만금 내 동서도로 개통에 이어 향후 남북도로, 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신항만 등 교통 3축 완성은 사람과 물자를 모이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지사는 "동서도로와 남북도로는 새만금 내부를 잇는 연결점"이라며 "2023년 남북도로가 완공되면 연구, 농생명, 관광레저 용지 등 새만금 주요지점 간 자유로운 이동, 교류, 융합이 가능해져 폭발적으로 발전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새만금 발전이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산업, 농생명, 친환경자동차, 관광 등 미래산업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SK의 데이터산업 투자, GS의 특장차산업 진출, 스마트농업, 해양관광 등으로 새만금이 '환경친화적 생태문명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은 계획된 개발 일정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집행 의지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송하진 "새만금 도로·공항·항만 3축은 생태문명 중심 신호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