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7보병사단은 5일 베트남 참전용사인 단양군 대강면 박부돌(73)씨에게 나라사랑 보금자리(363호)를 지어주었다.

육군37사단 베트남 참전용사에 보금자리 선사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1년 시작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참전용사의 집을 보수하거나 신축해주는 것이다.

박씨는 1970년 9월부터 1년3개월 동안 맹호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가했다.

그는 지은 지 30년 된 집이 낡고 난방, 방풍 효과가 없어 마을회관에서 지내는 등 불편을 겪었다.

37사단은 지난 4월 60㎡ 규모의 조립식 패널로 주택 건립에 나서 이날 준공식을 했다.

이 집은 지난 6월 보은에 거주하는 베트남 참전용사 채규현(73)씨의 주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은 나라사랑 보금자리다.

박씨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