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은 올 3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47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4.3%와 9.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성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신제품 'CG Styler 600' 및 'DR CYJ' 헤어필러 등 주력 제품군의 매출 비중 증가 덕분이란 설명이다.

중동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기존 거래처에서 지속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고, 중국 등 신규 거래처 중심으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헤어필러에 대한 수요 증가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어젠 관계자는 "연말 화성 신공장 완공에 따른 원재료 납품 등 신규 계약체결, 내년도 승인 예정인 건강기능식품 등 성장을 위한 기반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