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 첫발…설계 용역 착수
충남 서천군이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서천군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와 센터 연계 클러스터 확장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항공보안장비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장비 사용자 사후관리 등을 위한 시험인증센터는 2023년 초까지 장항국가산업단지에 140억원이 투입돼 구축된다.

군은 내년 6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센터가 가동되면 국내 생산 항공보안장비 성능 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시장진출을 촉진해 국내 보안 검색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항공보안 관련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과 항공보안 종사자 교육시스템 구축 등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시험인증센터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되는 만큼 관련 시스템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