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개표가 진행 중인 네바다주에서 부정투표 여부를 따져달라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선 캠프는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오전 일찍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투표 관련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독일 주재 미국 대사를 거쳐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을 지낸 릭 그리넬은 이날 "트럼프 캠프는 모든 '합법적' 표를 검표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네바다주에서 투표한 유권자 중 최소 1만명이 실제 네바다주 주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거주지를 옮긴 이들이 부정투표를 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 조지아주에 대해 개표 중단 소송을 냈다. 위스콘신주에 대해선 재검표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보도가 나온 뒤 자신의 트위터에 "개표를 멈추라'는 트윗을 올렸다.
[속보] 트럼프, 네바다주도 소송한다…"부정투표 사례 포착"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