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썬더 쾅쾅' 삼성, LG 잡고 시즌 첫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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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9-73으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을 포함해 4승째(6패)를 쌓은 삼성은 LG와 공동 7위로 순위를 반 계단 끌어올렸다.
또 2018년 12월 9일부터 이어진 LG 상대 홈 연패 기록을 4경기에서 끊어냈다.
LG는 시즌 첫 3연승이 불발됐다.
삼성은 높은 3점포 적중률(54%)을 앞세워 여유롭게 리드를 이어갔다.
전체 득점의 절반 정도인 39점을 3점포로 뽑아냈다.
김현수가 3점 4개를 포함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쓸어 담으며 삼성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아이제아 힉스는 12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 8개를 곁들여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보였다.
삼성은 4쿼터 중반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동욱과 장민국의 연속 3점포로 74-64, 10점 차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1분 13초를 남기고는 이호현이 격차를 8점 차로 벌리는 3점을 꽂아 승부는 사실상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