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89% 상황…바이든 49.3%, 트럼프 49%
[미 대선] 바이든, 위스콘신주에서 근소한 우세로 돌아서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6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위스콘신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58분 현재(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7시58분) 개표가 89% 진행된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49.3%, 트럼프 대통령은 49%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앞서 81% 개표상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4.0%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플로리다를 포함해 6개 주요 경합주 중 5개 경합주에서 밀리고 있던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주에서 앞서 나감으로써 두 후보 간에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플로리다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애리조나주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각각 전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