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강사 코로나 전수검사 51% 진행…2명 양성반응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관내 학원강사들을 상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전날까지 양성 반응 2명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3일에 각각 확진됐으며, 모두 무증상으로 밝혀졌다.

현재 전체 검사대상 중 50.6%인 5천623건의 결과가 나왔다고 구는 전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19일 대치동 입시학원 강사 1명이 확진된 것을 계기로 관내 3천75개 학원의 강사 전원(중복 포함시 2만여명·중복 제외시 1만1천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학원 밀집 지역 근처인 대치2동주민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강남구는 전수검사를 6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필요할 경우 7일 이후에도 보건소에서 검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