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상금왕 욕심…LPGA 복귀는 50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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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효주는 4일 기자회견에서 "상금왕은 모든 선수가 하고 싶지않을까"라며 "이왕 1등 하는 거 마지막까지 1등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2차례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2위 박현경(20)을 2억원 넘는 차이로 따돌리고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 3억 원을 차지하면 상금왕을 확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신 국내 무대에서 뛰는 김효주는 "2014년 이후로 KLPGA 전체 시즌을 뛴 게 처음인데 아주 재미있다"면서 "친한 언니 동생들과 대회를 하게 돼 즐거웠고 성적도 잘 나와서 더 좋다"고 밝혔다.
그는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려고 했지만, 아직 결정을 못 했다"면서 "(LPGA투어 복귀는) 50대 50이다.
일단 이번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효주는 "추워서 아픈 곳이 한두 군데 생겼다.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미국에서 3, 4개 대회를 뛰고 한국으로 돌아와 내년 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8)는 "무거운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
부상 예방이 최우선"이라면서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타이틀 방어에 의욕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