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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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4일 빅데이터 솔루션 'SAP HANA' 출시 10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내년 2분기까지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분석 클라우드·SAP HANA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AP는 국내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전(특정 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SAP는 전 세계 41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으로, 아시아에서 한국이 10번째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 등 국내 규제를 충족시키고, 국내 기업에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SAP HANA는 원래 국내에서 개발하다가 인수된 빅데이터 솔루션이다.
현재 전 세계 약 5만3천여개 기업이 SAP HANA를 사용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5대 그룹 가운데 4곳이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SAP HANA 출시 10주년과 한국의 첫 데이터센터 발표는 SAP 코리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 파트너사는 물론 다양한 기업들이 반드시 필요한 고객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