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주 프랑스영화제가 5일부터 9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제11회 제주 프랑스영화제 4일 개막…비대면 온라인 진행
다소 생소한 프랑스 영화를 들여와 제주도민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열리는 이 영화제는 재미있고 작품성 있는 장·단편 프랑스 영화 20여편을 상영한다.

올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플랫폼 '웨이브'와 '프렌치캐스트', 유튜브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개막식은 5일 오후 5시부터 제주목관아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405편의 출품작 가운데 선정한 본선경쟁작 18편과 비경쟁작 5편을 상영한다.

장편과 비경쟁 단편 작품은 웨이브(www.wavve.com)와 프렌치캐스트(tv.naver.com/frenchcast)를 통해 상영된다.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이들 경쟁작에 대한 관객투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작품에는 관객상을 수여한다.

또 영화제 참가 감독과의 대화, 제주 출신 감독들이 추천하는 프랑스 장편영화에 대한 설명과 감상을 공유하는 '씨네토크' 등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양윤모 평론가와 양윤호·임찬익·모지은·고훈·문재웅·부은주 감독이 참여한다.

경쟁작 소개와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제주프랑스영화제 공식 홈페이지(jejuf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