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잔류포' 홍시후, K리그1 최종 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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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부산 아이파크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성남을 2-1 승리로 이끈 홍시후를 K리그1 2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홍시후는 후반 20분 서보민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상훈의 역전골을 도왔다.
강등 위기에 놓였던 성남은 홍시후의 활약 덕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 부진에 빠졌던 홍시후는 자신의 프로 첫 골과 첫 도움을 마지막 경기에서 올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쳤다.

포항은 이 경기에서 강상우, 일류첸코, 고영준이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 팀으로는 울산이 뽑혔다.
울산은 광주FC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하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리그2(2부 리그) 26라운드 MVP에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제주 유나이티드를 3-2 승리로 이끈 진성욱이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