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클라우드·자율주행 등 글로벌 신성장 기업 투자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의 관심은 굴뚝 산업에서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세계에서 높은 성장세를 자랑하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추천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바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작년 10월 출시한 이 펀드는 핵심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증시와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IT 관련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산업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IT 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포함된다. 펀드 운용을 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종목들이 보유한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종목들이 모두 포함되며 주로 반도체, 2차전지, 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종목으로 구성한다. 단기적 이슈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진행한다는 지침이다.

펀드 책임운용역인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지점 혹은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