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내년 1월 출범…준비 본격화

전남 순천시가 2023년에 열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직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여는 등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섰다.

순천시는 3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홀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담 기구인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발기인 대회에는 허석 시장과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나승병 전 2013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천제영 전 순천시 부시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설립 취지문과 법인 정관, 사업계획 등 6개 안건을 논의했다.

중앙부처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를 조직위원으로 구성해 내달 초 창립총회를 열기로 했다.

순천시와 전남도는 내년 1월 조직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법인등기 등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조직위원회 설립으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도록 하겠다"며 "순천 도심을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어 한국판 그린뉴딜의 롤모델로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도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만5천명이 넘는 고용효과와 1조6천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