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분야 세분화 후 시민사회 개별 연대 가능성도
정의, 내주 초 보궐선거 TF 구성…진보연대 구상 박차
정의당이 이르면 다음 주 초쯤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한다.

정의당은 4일 오후 국회에서 대표단 워크숍 회의를 개최한다.

김종철 대표는 이 자리에서 TF 구상을 설명하고, 후보자 선출 방법과 당내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일단 더불어민주당과의 선거 연대에는 선을 긋고 있다.

김 대표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쪽(민주당)은 여당이고 우리는 야당"이라며 선거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의, 내주 초 보궐선거 TF 구성…진보연대 구상 박차
'진보 선명성'을 앞세우는 정의당은 TF 출범 뒤 시민사회 및 군소정당을 규합한 범진보 연대를 구성하는 방향을 구상 중이다.

김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생과 주거, 환경, 교통, 에너지, 성평등으로 정책을 세분화하려 한다"며 "(분야별로) 시민사회 등과 연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권수정 서울시 의원 등이 거론된다.

부산시장에는 김영진 부산시당위원장 등이 오르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