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 축제를 그린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다음 달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찾는다.

캣츠는 1981년 초연 이후 30개국, 300여 도시에서 8천만 명이 관람한 작품이다.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함께 뮤지컬 '빅4'로 꼽힌다.

영미 모더니즘 대표주자인 T.S 엘리엇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바탕으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음악을 입혔다.

로렌스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 상, 그래미상 등 유수 상을 석권했다.

특히 음악, 조명, 무대, 안무가 어울려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오프닝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94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 이후 지난 2017년까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대구 공연은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이다.

티켓 오픈 날짜는 이달 10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