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매물 출회 전망…미 대선 관망세"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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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매물이 출회되며 미국 대선 이슈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특히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완화 되는 것이 아니라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 연구원은 "2억 4천만명의 유권자 중 사전 투표가 9,400만명을 기록했고, 우편 투표가 6천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선 종료 후 개표가 완료되는 시기가 과거와 달리 크게 지연될 수 있어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전 투표자 중 민주당 지지층이 45%, 공화당 지지층이 30%라는 여론 조사 결과를 토대로 3일 당일 현장 투표자들은 공화당 지지층이 많음을 알 수 있다"며 "우편 투표 개표 이전 트럼프의 우위 가능성이 높아 이를 토대로 승리 선언을 할 수 있어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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