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버스투어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4∼20일 운영
서울시는 역사 소개와 문화예술 공연을 결합한 무료 버스 투어 '2020 메모리즈 인 서울'을 4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로 3개 코스를 운영한다.

'도심고궁남산' 코스는 광화문 - 덕수궁 - 남대문시장 - 서울역 - 전쟁기념관 - 이태원 - N서울타워 - 남산골한옥마을 - 동대문디자DDP - 창덕궁 - 인사동 - 청와대앞 - 경복궁 - 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지며, 이름 없는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연극과 공연으로 전달한다.

'전통문화' 코스는 DDP - 시청 - 청와대 - 통인시장 - 세종문화회관 - 서울역 - 남대문시장 - 남산오르미 - 명동 - 종각 - 인사동 - 종묘 - 광장시장을 거치며 그 시절 버스 여차장과 시간여행자가 1960년대 '레트로 감성'을 퍼포먼스로 전한다.

'평화의 길' 코스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광화문 또는 DDP)에서 출발해 되돌아오는 것으로, 전쟁기념관 - 심학산두부마을 - 임진각 - DMZ 투어(DMZ 셔틀버스 이용)로 구성된다.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15일까지 홈페이지(www.shnesquetour.com)에서 '서울, 버스, 여행'에 대한 자신만의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최종 탑승자를 선정하되 여행취약계층은 우대키로 했다.

출발 시각은 매주 수·금요일 오후 1시 30분,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다.

운행 노선과 상세한 정보는 에스에이치네스크투어 홈페이지(www.shnesque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