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면세점 가상계좌 악용한 중국인 보이스피싱 일당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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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8월 A 면세점 법인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피해자의 계좌에서 6천만원을 빼내 A 면세점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던 가상계좌로 입금하고, 입금된 돈을 모두 면세점 포인트로 전환해 화장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구매한 화장품은 모두 홍콩의 한 물류센터로 보내 현지에서 되팔아 현금화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 면세점 협회 측에 가상계좌 방식 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중국인 일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