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로나 직격탄' 대구·경북, 내년 국비확보 사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
    영일만 고속道 건설 등 건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각각 2일과 4일 잇달아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일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소요 예산 409억원), 자동차부품기업 품목 다각화를 위한 모터산업 지원체계 구축(100억원),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353억원) 등을 주요 국비 사업으로 건의했다. 시는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인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 초실감 가상 휴먼 디지털 융합의료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통합신공항(민항) 건설을 위한 대구시 기본 구상안을 국토교통부 용역에 반영해 줄 것 등을 현안으로 요청했다. 또 국가철도망 구축에 달빛내륙철도를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경상북도는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1조6189억원), 문경~김천 내륙철도 사업(1조3714억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임대 전용단지 지정(346억원), 영천 경산 지식산업센터 유치 및 건립 지원(672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4조 939억원) 등 사회간접자본·경제 분야 사업을 핵심 국비 반영 사업으로 요청했다. 도는 또 경북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 사업 등에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구경북행정통합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관련 법률 제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교통망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거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광범위하고 크다”며 “대구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적인 신규 사업 반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수소 트라이앵글' 시동 건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6조4000억원을 들여 수소경제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동서발전은 지난달 31일 동해화력본부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수...

    2. 2

      '동남아 큰손' 화교 상인들... 12~14일 창원에 모인다

      ‘2020 한·세계 화상(華商·화교 상인) 비즈니스 위크’가 이달 12~14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화상 기업과 한국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교역 확대를 위한 자리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열...

    3. 3

      성하기업, 수소충전소 배관 개발 나선다

      부산 녹산산업단지에 있는 산업제철 관련 배관 제작업체인 성하기업이 충남 당진 현대제철의 노후화된 특수강 대형 설비 압연 배관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해 연간 50대를 제작 처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김진 성하기업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