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I, 세계 3대 발전설비社서 원천기술 인수…순수 국산기술 LNG 발전소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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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설비 배열회수보일러 기술
GE·지멘스·미쓰비시와 경쟁
로열티 부담 덜고 선두권 도전
GE·지멘스·미쓰비시와 경쟁
로열티 부담 덜고 선두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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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I는 연 매출 2500억원 규모인 국내 최대 HRSG 제작업체다. 전 세계 120기 발전소(용량 37GW)에 HRSG를 공급해 세계 6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업체들이 중동 지역 발전소 물량을 휩쓸면서 이 회사가 2014년 HRSG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이후 GE의 두산건설 HRSG사업부 인수 등 해외 가스터빈업체의 영역 확대로 점유율이 줄었다. 이번에 원천기술 확보로 로열티 지불 부담이 사라지면서 다시 세계 시장에서 선두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LNG발전은 석탄화력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0%가량 적다.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기존 40%에서 30%로 줄이고, LNG발전 비중은 18%에서 23%로 높이기로 했다. 2034년까지 LNG발전소 40기(총 20GW)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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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I가 HRSG 원천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순수 국산 기술로 건설되는 LNG발전소 등장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정부는 22기의 국산 가스터빈을 시범 적용하는 한국형 가스복합화력발전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 3월쯤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