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분산탄 사업 매각한다…"국제 ESG 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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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KDI 보유 지분 매각
"31만여주 78억에 매각…잔여지분은 위로금"
"31만여주 78억에 매각…잔여지분은 위로금"
한화는 국제사회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분산탄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는 자사의 분산탄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보유주식 40만주 중 31만2000주를 특수목적법인(SPC)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디펜스케이는 한화에서 KDI로 전적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회사다. 한화는 KDI 지분 매각을 위해 지명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디펜스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화는 당초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완전히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분산탄 사업을 맡았다가 KDI로 전적하게 된 직원에게 위로금 성격으로 매각 후 잔여 지분 8만800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 측은 "방산 업체 매매와 관련한 정부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화는 자사의 분산탄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보유주식 40만주 중 31만2000주를 특수목적법인(SPC)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디펜스케이는 한화에서 KDI로 전적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회사다. 한화는 KDI 지분 매각을 위해 지명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디펜스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화는 당초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완전히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분산탄 사업을 맡았다가 KDI로 전적하게 된 직원에게 위로금 성격으로 매각 후 잔여 지분 8만800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 측은 "방산 업체 매매와 관련한 정부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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