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1%, '허위일 수 있는 정치인 발언도 보도해야'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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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0 한국' 발간
한국인의 절반은 허위일 수도 있는 정치인의 발언도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일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수행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국 관련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분석한 보고서인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0 한국'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 미디어가 정치인의 발언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허위일 수도 있는 정치인의 발언을 보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51%로 40개국 평균(52%)과 비슷했다.
또한, '허위일 수 있는 정치인의 발언을 강조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35%로 40개국 평균(29%)보다 높았다.
진보성향 집단(55%)과 비교해 보수성향 집단(61%)이 허위일 수도 있는 정치 발언을 보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정치인이 미디어 플랫폼에 광고를 실을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국 응답자들은 TV(50%)와 소셜미디어·검색엔진(46%) 모두 정치인이 광고를 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과반(54%)은 정치 광고가 부정확한 정보를 포함하는 경우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이 해당 광고를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뉴스를 이용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뉴스 웹사이트나 앱 방문과 같이 언론사 홈페이지를 1순위로 꼽은 비율이 4%에 그쳐 40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 검색엔진 및 뉴스 수집 서비스가 디지털 뉴스를 이용하는 1순위 경로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73%로 40개국 중 가장 높았다.
앞서 언론진흥재단은 지난 4월과 6월에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0'의 주요 결과 가운데 언론 신뢰도, 편향적 뉴스 이용, 허위정보 등에 관한 내용은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의 절반은 허위일 수도 있는 정치인의 발언도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일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수행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국 관련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분석한 보고서인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0 한국'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 미디어가 정치인의 발언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허위일 수도 있는 정치인의 발언을 보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51%로 40개국 평균(52%)과 비슷했다.
또한, '허위일 수 있는 정치인의 발언을 강조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35%로 40개국 평균(29%)보다 높았다.
진보성향 집단(55%)과 비교해 보수성향 집단(61%)이 허위일 수도 있는 정치 발언을 보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정치인이 미디어 플랫폼에 광고를 실을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국 응답자들은 TV(50%)와 소셜미디어·검색엔진(46%) 모두 정치인이 광고를 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과반(54%)은 정치 광고가 부정확한 정보를 포함하는 경우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이 해당 광고를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뉴스를 이용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뉴스 웹사이트나 앱 방문과 같이 언론사 홈페이지를 1순위로 꼽은 비율이 4%에 그쳐 40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 검색엔진 및 뉴스 수집 서비스가 디지털 뉴스를 이용하는 1순위 경로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73%로 40개국 중 가장 높았다.
앞서 언론진흥재단은 지난 4월과 6월에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0'의 주요 결과 가운데 언론 신뢰도, 편향적 뉴스 이용, 허위정보 등에 관한 내용은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