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미국 본토 운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미국 본토 운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미국 본토 운항을 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진에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화물 운송을 시작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진에어의 B777-200ER 여객기는 지난달 31일 약 23t의 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류 화물을 싣고 인천에서 출발해 LA로 운송했다. 진에어는 여객기 하단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운영하는 '벨리 카고' 방식으로 인천~LA 노선을 운항했다.

진에어는 향후 대형 항공기를 활용해 고부부가가치 화물 수요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LA 노선은 국내 LCC가 미국 본토까지 운항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차별화된 기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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