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여당 지지, 전세난에도 탄탄했는데...재산세에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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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P 내린 34.8%, 국민의 힘은 1.6%P 오른 28.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2주째 오차범위 밖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중도층의 변화가 심상치않다. 중도층의 지지율은 민주당 32.3%, 국민의힘 31.1%로 두 정당의 지지율은 1%대로 좁혀졌다. 10월 3주차 여론조사 당시 중도층 지지율은 민주당 34.6%, 국민의힘 29.2%로 5% 넘게 벌어졌다가 다시 확 좁혀진 것이다. 국민의 힘이 중도층에서 31% 이상 지지율을 확보한 것은 9월 4주차 이후 한달여만이다.
국민의 힘 지지율은 남녀 모두 소폭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남성이 33.8%로 전주와 동일했고, 여성은 35.7%로 전주 대비 0.7%P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남성이 31.9%, 여성이 25.9%로 전주 대비 각각 2%P, 1.1%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에서는 30대 지지가 크게 흔들렸다. 민주당의 30대 지지율은 38.1%로 전주 대비 7%P나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60대 지지율이 40.1%로 전주 대비 8%P 오르면서 지지율 격차를 좁힌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날 민주당이 당헌 개정을 확실시하면서 향후 여론조사에 이러한 영향이 추가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권리당원의 87% 찬성에 따라 당헌을 개정하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당헌 원칙대로라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의혹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내기 어려웠다. 하지만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부산에서의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당내 기류에 따라 이를 당원 투표에 부쳤고, 결국 이날 당 여론에 따라 당헌 개정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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