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행정구역 명칭 변경 찬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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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만 19세 이상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구 명칭 변경에 대한 구민 찬반 의견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전문여론조사 기관이 동 또는 권역별로 파견돼 구 명칭 변경에 대한 인지도, 찬성·반대 여부 등을 묻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론조사 비용은 2천200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지난해 한국 지방정부 학회가 실시한 '구 명칭 변경 필요성' 학술용역 여론조사 결과(유효표본 535명)에서는 '다소 필요하다'가 41.1%, '매우 필요하다'는 9.3%로 긍정적인 반응이 50.4% 기록했다.
'다소 필요하지 않다' 22.6%, '전혀 필요하지 않다' 10.7% 등 부정적 반응은 33.3%가 나왔고 '무응답'이나 '잘 모르겠다'는 16.3%로 나왔다.
북구는 현 방위 명칭이 지역성과 역사성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2018년부터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긍정적 여론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면 구 명칭 변경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