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확진자 병원시험장 등 운영
수험생 반드시 마스크 착용…모든 책상에 아크릴 칸막이 설치
부산 수능 전 1주일간 모든 고교 원격수업 전환
부산시교육청은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앞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1주일간 모든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수험생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정적인 수능시험 시행을 위해서다.

수능 다음 날인 12월 4일에도 학교에서 자율적인 판단으로 방역 등을 위해 원격수업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수능 방역TF를 구성해 방역업무, 시험장 시설 점검, 감염병 상황관리 등을 강화한다.

시험장은 일반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62교 1천160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2교 16실),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등으로 구분·운영된다.

병원시험장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운영한다.

일반시험장에는 수험생 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여서 운영한다.

수능 당일 발열과 기침 등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실도 시험장 내에 2∼4실 내외로 설치한다.

수험생은 응시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기준은 일반시험실은 일반마스크 이상, 별도시험장은 보건용 이상(KF80 동급 이상, KF94 동급 이상 권장) 등이다.

모든 수험생 책상에 비말감염 차단을 위한 아크릴 칸막이도 설치한다.

점심 식사는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시험실 내 자신의 자리에서 하면 된다.

여럿이 함께 식사할 수는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