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가 들려주는 '가을의 작곡가' 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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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 '새로운 길, Neue Bahnen'로 브람스의 음악적 자취를 조명한다.
공연 제목은 슈만이 청년 브람스를 향해 '새로운 길'(Neue Bahnen)이라고 보낸 찬사에서 가져왔다.
브람스는 가을에 특히 잘 어울리는 작품을 남겨 '가을의 작곡가'로도 불린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브람스가 25세였던 1858년 완성한 곡이다.
처음 시도한 대규모 관현악곡으로, 도전 정신과 음악적 이상을 향한 열정으로 충만한 청년 브람스의 포부가 투영된 작품이다.
교향곡 4번은 음악가로 성공을 거둔 브람스가 50대 초반에 작곡했다.
브람스 특유의 짙은 우수와 적막감이 감도는 곡으로, 자신만의 어법으로 베토벤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음악적 성취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객석 띄어 앉기'가 실시되며,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서도 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