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지난해보다 20배 많이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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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건환경연구원, 밀도조사 결과 발표
충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해보다 20배가량 많이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지난달 말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 측은 예산지역에서 매주 두 차례 모기를 채집한 후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비율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0.1%에 불과했던 비율이 올해는 2%로 20배 가량 급증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총 62차례 채집한 모기 1만3천833마리 중 작은빨간집모기는 16마리였다.
올해는 60차례에 걸쳐 모기 1만7천35마리를 채집했는데, 이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 349마리가 발견됐다.
매개 모기 밀도 조사는 일본뇌염 주의보·경보 발령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2주 정보 이른 3월 24일 일본뇌염 모기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7월 23일엔 경보가 내려졌다.
충남에서는 지난해보다 한달 정도 빠른 7월 15일에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암갈색 작은 몸집을 가진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95% 정도는 무증상 또는 가벼운 열을 동반한 뒤 끝난다.
하지만 드물게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 등으로 진행되고 이 중 30%는 사망한다.
회복 후에도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최선책은 실내·외에서 모기장을 활용하거나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적절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지난달 말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 측은 예산지역에서 매주 두 차례 모기를 채집한 후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비율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0.1%에 불과했던 비율이 올해는 2%로 20배 가량 급증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총 62차례 채집한 모기 1만3천833마리 중 작은빨간집모기는 16마리였다.
올해는 60차례에 걸쳐 모기 1만7천35마리를 채집했는데, 이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 349마리가 발견됐다.
매개 모기 밀도 조사는 일본뇌염 주의보·경보 발령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2주 정보 이른 3월 24일 일본뇌염 모기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7월 23일엔 경보가 내려졌다.
충남에서는 지난해보다 한달 정도 빠른 7월 15일에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암갈색 작은 몸집을 가진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95% 정도는 무증상 또는 가벼운 열을 동반한 뒤 끝난다.
하지만 드물게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 등으로 진행되고 이 중 30%는 사망한다.
회복 후에도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최선책은 실내·외에서 모기장을 활용하거나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적절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