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방역 수칙 지키며 단풍 즐기세요"
전북도는 단풍철을 맞아 자연공원 탐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악산, 대둔산, 마이산, 강천산, 지리산, 덕유산 등 10개 자연공원에는 가을 단풍철에 평소보다 3배 넘는 관광객이 몰린다.

도는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탐방로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우측방향 한줄 걷기, 1∼2m 거리두기, 소규모 탐방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산 정상부나 단풍 명소 등 밀집 예상지에는 담당자를 지정해 밀집 정도를 조절하고, 케이블카 탑승자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런 내용을 알리는 방역 안내 어깨띠 착용, 밀집지와 쉼터에 현수막을 내걸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자연공원을 방문할 때 탐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