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환경학습권을 기본권으로…국회·정부 나서달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 위기·환경 재난 시대 - 미래세대를 위한 포럼'에서 "환경학습권을 기본권으로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대전환'을 주제로 "환경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생태 시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교육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삶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강득구 의원, 양이원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 전국 시도교육감 학교 환경교육 비상선언 공론화 이후 비상 선언문 실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후속 행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