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동성결혼법' 언급한 #교황, 차별 안돼

신용현 기자

입력2020.10.30 14:20 수정2020.10.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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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에서 금기로 여겨지는 동성애. 그런데 교황이 한 다큐멘터리에서 이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해당 영상이 왜곡된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죠. 알잘딱깔센 5회에서는 교황의 동성애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알아봅니다.

▽▽PLAY▽▽ 알잘딱깔센

내용은 이렇습니다. 동성 간 결혼을 합법화하는 대신 대안으로 제시된 '시민결합법'(Civil union law). 이탈리아와 유럽, 미국 일부 주에서 이를 채택하고 있는데요.

시민결합법은 동성 커플에게도 이성 간 결혼으로 생긴 권한과 책임을 동등하게 부여한다는게 핵심입니다.

최근 교황이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로마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입니다.

다큐멘터리 내 인터뷰에서 교황은 동성애자들을 거론하며 "그들도 주님의 자녀들이며 가족이 될 권리가 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비참해져서는 안된다"며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것은 시민결합법(Civil union law)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그것은 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잇는 길이다. 나는 이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죠.

한 매체는 교황의 발언 일부가 잘리는 등 전체 맥락이 왜곡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주 크리에이터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래빗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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