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농촌 체험객 '반토막'…완주군, 공과금·인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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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방문객과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한 관내 9개 농촌체험 휴양마을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1∼9월 체험 휴양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총 5만1천3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천여 명보다 50% 가까이 줄었다.
매출액도 8억8천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4억3천만원보다 40% 정도 급감했다.
특히 사업 규모가 큰 마을들은 1억원 안팎의 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2개 마을에는 마을당 190만원, 나머지 7개 마을에는 140만원씩 총 1천360만원을 지원한다.
매출액과 방문객 감소가 없는 마을은 지원이 제외된다.
완주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봉동읍 서두, 용진읍 도계·두억, 소양면 오성·위봉·인덕, 구이면 안덕, 고산면 창포, 운주면 고산촌, 경천면 오복·원용복 등 총 11개소다.
군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농촌관광 트렌드에 정부의 농촌관광사업(체험비·숙박비 할인 여행)과 연계하고, 소규모 가족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비대면 관광지인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장기간 지속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하기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