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을 전공한 지역 대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청년생태조사단은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계룡산에서 주야간 등화채집, 생물종 확보·표본 제작 등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멸종위기 2급 애기뿔소똥구리를 비롯한 야생생물 70종이 계룡산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
꽃황나매미충, 가야멸구, 검은줄긴날개멸구는 이번에 전국 22개 국립공원 최초로 서식이 확인됐다.
박종철 계룡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예비 전문가인 대학생들 참여로 그간 조사가 미흡했던 생물종의 생태 가치를 높인 사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