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구내식당 입찰 자격 제한…지역업체 참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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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실에 따르면 GGM은 지난 19일 구내식당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 자격을 2019년 기준 매출 3천억 원 이상, 최근 2년 이내 신용등급 'B' 이상 업체로 제한했다.
자격을 충족하는 업체는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아워홈 등 4개 대형 업체로 지역 업체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장 의원은 밝혔다.
장 의원은 "대기업 업체는 급식에 필요한 식자재를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조달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광주시가 483억 원을 우회 출자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구내식당에 대형 업체만 참여시키는 것은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GGM 자동차 공장 신축 입찰에도 자격을 시공 능력 평가액 10위 이내 건설사로 제한해 지역 업체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